벤치클리어링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두목곰 아재입니다. 두산은 정말 올해는 힘드네요. 패배가 당연해진 것 같아 우울합니다. 내년에는 정말 김태형 감독님을 꼭 잡아서 전력 강화를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벤치클리어어링에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벤치 클리어링 개요
벤치 클리어링이 왜 벤치 클리어링인가. 벤치를 깨끗이 비우기에 벤치 클리어링이다. 뭔가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면 더 그 아웃에서 불펜까지 우리 팀원을 위해 현장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다.
이때 튀어나온 속도로그팀의 순위를 가늠할 수 있다. 잘 나가는 팀은 당연히 팀워크도 좋다.
서효인 시인의 저서「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 내용 중
야구 등의 단체 스포츠에서 벤치에 있던 팀원까지 전부 나와서 싸우는 패싸움 식 난투극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난투극이 일어날 때 보통 양 팀의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난투극이 일어난 곳으로 달려가서 말리는데,
당연히 이렇게다 나가 버리면 벤치(더그아웃)(Bench)가깨끗하게비기(Clear)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개 빈볼 시비로 인해 투수와 타자가 난투극을 벌일 때 이런 상황이 나오게 됩니다. 그 아래로 필드 멤버들만 싸우는라인브롤(LineBrawl)이 있고, 당사자들만 싸우는 파이팅이 있습니다.
프로야구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야구 용어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이스하키에서도 종종 보이며 다만 이쪽은 벤클보단 1:1 쌈박질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축구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원 삼성 블루윙즈대 알 사드 와 을용타 사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 한중전 88분에 있었던 한중간의 벤치 클리어링 한중관계 덕분에 대규모 난투가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슈틸리케 감독이 심판 막고 중국 감독에게 따지는 장면이 진풍경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심심할 때마다 터져주는 구경거리 내지는 선수단에 파이팅을 불어넣기 위한 이벤트 정도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데, 본질은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경기 중의 폭력행위로써 이 과정에서 구단이나 선수들의 재산과도 같은 신체를 상할 수도 있습니다.
해설진들도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면 스포츠맨십이나 어린이들의 교육 문제 등을 들어 난투극을 벌이는 양 팀 모두를 까기도 합니다.
강력하게 규제하지 않는 이유
수준급 리그에서는 벤클이 일어나는 걸 당연시하고 있습니다. 야구는 웬만하면 선수들 간의 접촉이 일어나지 않는 스포츠지만, 플레이를 하다 보면 고의 여부를 떠나, 빈볼, 슬라이딩 시 충돌 같이 선수를 상해할 수단 및 방법이 존재합니다.
이런 플레이를 막는 것은 야구의 근본적인룰을고치지않는 한 불가능하고, 벤클로도 이런 플레이를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벤클이 존재하는 이유는 이러한 플레이에 대한 보복의 억제 및 방어수단입니다.
빈볼에 타자들이 골절과 같은 큰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커리어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타자들은 빈볼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바로 벤치 클리어링입니다.
만약 벤클을 엄금했다가는 남에게 상해를 가하는 플레이에 대한 보복을 핑계로 상대 선수에게 상해를 쉽게 가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사구로부터 서로 보복성 투구를 날릴 수도 있으며 그러면서 타자만 일방적으로 다치게 됩니다.
이처럼 벤클이 없다면 보복구란 명분으로 빈볼의 횟수 또한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모든 사구가 고의로 일어나는 것도 아니며 실투 등의 이유로 몸에 맞는 공이 반드시 빈볼이라고 간주하기도 애매하고 빈볼이 아님에도 더 위험한 경우도 있으니이걸일률화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습니다.
그러니사구에대한 타자의 방어수단 및 보복구의 억제조치로 벤클을 암묵적으로 허용하는 것입니다. 벤치 클리어링이 빈볼의 행위에 대한 리스크로 작용하여 투수 역시 함부로 빈볼을 던지지 못하게 됩니다.
만약 벤클로 빈볼을 멈추지 못하면 타자들은 시속 150km 이상의 공에 항상 맞아야만 합니다.
제구가 되지 않아서 타자를 맞추는 경우와 의도적으로 타자를 맞추는 것이 확실하게 구분이 되지 않아서 몸에 맞는 공이 나올 때마다 투수들을 퇴장시킬 수도 없으니 결국 타자들은 자신들의 몸을 지키기 위해 직접 투수한테달려드는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벤클이 발생한 이후에 또다시 몸에 맞는 공이 발생한다면 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해당 투수는 즉시 퇴장당합니다.
확실히 벤클이 후에는 몸에 맞는 공자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데 타자들이 자신들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벤클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실 입니다.
빈볼과 벤치 클리어링 문제를 원천적으로 막으려면 룰이나 야구라는 종목의 제반 사항 자체를 뜯어고쳐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야구는 축구와는 다르게 사실상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이 부분이 고쳐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야구의 특성상 흥행을 위해 볼거리를 줘야 하는 면도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감독이 얼토당토않는 일 가지고심판에게빼애액을 시 전하는 것도 볼거리의 일환이라고 할 정도면 말 다 했습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면 해설자들은 경기를 중계할 때보다 더 흥분하고,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만 보던 관중들도 단체로 일어나 환호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하나의 볼거리로 정착이 되어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빠던으로 유명한 호세 바티스타가 오도어한테 주먹으로 강타당하며 벤클이 발생했을 때도 ESPN에서는 복싱 해설자를 불러 오도어에 대해 평가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도 처벌은 하지만 벤치 클리어링 영상만 따로 편집해서 MLB유튜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하는 등 벤치 클리어링이 관중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한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반드시 벤치 클리어링 부분이 포함이 됩니다.
야구에는 벤클 처벌 규정이 있으나 고작 1~3개 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이 고작이며, 심한 난투극 수준의 벤클은 조금 더 강하게 처벌받는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공격과 수비 팀 숫자가 다른 종목 특성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으며, 오히려 메이저리그에서는 벤클에 적극 동참하지 않는 선수에게 벌금을 물리는 팀 내부의 규정이 있습니다. 벤클이 발생하면 저 멀리 있는 불펜 선수들이 전력질주로 달려와 서 벤클에 참여하는 것이 바로 이 규정 때문입니다.
굳이벌금때문이아니라도 팀과 동료를 생각하지 않는 선수로 동료들 사이에 낙인이 찍힐 수 있기 때문에 몸을 사리며 벤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선수 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아이스하키의 경우에도 퍽, 하키 스틱, 스케이트날 등의 순식간에 사람 잡는 흉기로 돌변할 수 있는 장비들을 쓰는 데다가 해당 종목 역시 과실 빙자해 상대를 공격할 수단이 있으므로 어느 정도 용인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야구와 마찬가지로 잊을 만하면 그로 인한 사고도 일어나는 데다가 야구보다 동적인 종목이라 충돌이 잦아 이로 인한 위험성이 상당히 높으므로 최소한 필요악 정도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싸움이 잔여시간 퇴장인 유럽에서 연장 들고 덤벼드는 작자들이 북미에 비해 많다는 것도 이에 대한 증거 중 하나입니다.
반대로 그런 위험 요소가 적은 종목에서의 벤클은 싸움 구경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아주아주 환호의 대상입니다. 야구에서 벤클 하면 싸움 자체를 까기보다는 누가 잘못했냐로 초점이 흐르지만 축구에서 벤클 하면 싸움하는 거 자체 로까이게 됩니다.
축구 역시 위험요소가 있지만 적어도 야구나 아이스하키처럼 상대 선수를 과실 내지는 합법적으로 공격할 수단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농구, 배구 역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소 위험해 보이는 럭비의 경우 워낙에 힘들어서 싸울 힘도 없고 상대적으로 정공법 위주라 야구나 아이스하키 같은 위험요소가 적으며 스포츠맨십에 관한 규정도강해 벤클 자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정규 경기나 벤클이나 폭력적인 건 매한가지인 미식축구는 벤클이 일어나도 대체로 무덤덤합니다. 여기는 벤클 나면 운동신경과 체격이 무시무시한 놈들이 단단한 보호장비를 낀 채로 있고 그 수도 한 팀에 53명이라 진짜 싸우다가 뇌진탕이 오기도 합니다. 아무 튼 거의 안 싸우고 있습니다.
단국 제대회에서는 나라망신이 되기 때문에 종목을 막론하고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