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산 베어스를 사랑하는 두목곰입니다. 지난주 롯데와의 3연전에서 모처럼 스윕을 하였습니다. 물론 롯데가 못한 점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연승은 아주 훌륭한 결과입니다. 정말 하반기에는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투수 가던지는 공을 치는 타자에 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타자 개요
타자(打者)는 야구에서 공격 시 배트를 가지고 타석에서 공을 치는 선수를 의미합니다. 한 팀의 공격 시에는 1번부터 9번까지의 순서를 정해 타석에 들어서는데 이를 타순이라고 말합니다. 경기 중에 선수 교대 및 포지션 이동은 가능하지만 타순은 절대로 변경될 수 없습니다.
이닝도 중은 물론이고 이닝이 넘어갈 때도 절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이것이 허용된다면 팀 내 최고 타자만 줄 창내 보내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안 되는 것입니다.
공격 이닝에서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는 그 전 공격 이닝에서 마지막으로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타순에 따릅니다. 만약 타자가 삼진으로 아웃되거나 타격의 결과로 아웃되면서 3 아웃이 되면 그타자의 다음 타순 타자가 다음 이닝의 선두타자가 됩니다.
다만, 타자가 타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선행주자가 도루 실패나 견제사 등으로 아웃되면서 3 아웃이 되면 그 타자가 다음 이닝의 선두 타자로 다시 타석에 들어 소개됩니다. 이경우 그타자의 볼카운트(볼과 스트라이크) 는 0-0이 됩니다. 승 부치기가 있는 경우 승부치기 이닝 돌입시 이전 공격 이닝에 타격한 타자의 다음 타순에 있는 타자가 선두타자가 됩니다.
그전 타순과 전전 타순의 타자가 선행주자로 출루한 상태로 이닝을 시작해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수비 포지션의 모든 선수는 반드시 타선에 들어서야 하나 지명타자 제도가 있을 때에는 투수 대신 '지명타자'라는 이름이 붙은 지정된 대타가 경기 내내 타석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다만 경기 중 백업 선수가 없어서 지명타자 가수 비위치로 들어가는 경우엔 그 경기 동안은 지명타자가 사라지고 투수가 직접 타석에 들어서야 합니다.
타순
전통적으로 1~2번 타자의 경우 테이블 세터로 불리고 주로 누상에 나가 직접적인 득점을 올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3~5번 타자는 클린업 트리오로 불리며 일발장타로 누상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나머지 타순은 하위타선으로 보통은 테이블세터까지 기회를 이어가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팀 사정에 따라 소소한 변동이 추가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2010년대부터 강한 2번 타자가 인기를 끌게 되면서 클린업 트리오가 2~4번으로 당겨지는 경우도 있고, 5번의 경우 공격형 수비수, 신인 유망주, 리드오프를 넣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1 번자체가 공격형 테이블세터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9번 타순에 1번에 준하는 뛰어난 리드오프를 배치하여 상위타선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석 위치
크게 우타석에 서는 좌타자, 좌타석에 서는 우타자로 나뉘게 됩니다. 주로 타자 본인이 왼손잡이인가, 오른손잡이인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좌, 우타가 나누어집니다. 하지만 좌타의 유리함을 얻기 위해 오른손 잡이면서도 의도적으로 반대 손 타석에서 거나아예양타석에모두 서는 스위치히터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좌타자가 우타자보다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규칙 상우 타자들은 좌타자에 비해서 1루로 나갈 때거리가길고몸이자연스럽게 왼쪽으로 치우쳐져 1루 쪽과 멀어지게 되는 핸디캡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타자는 일반적으로 반대 손 투수를 상대할 때 더 유리합니다. 오른손잡이가 대다수인 인간의 특성상 우투수가 좌투수보다 많을 수밖에 없고, 이는 좌타자에게 큰 장점이 됩니다.
따라서 우투좌타가 대세가 되었고, 이론적으로 봤을 때 야구의 체계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우타자는 점점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좌상 바 문제도 있지만 결국에는 경험적 인문 제일뿐입니다. 사실 좌상 바가 존재한다는 것이 역설적으로 좌타의 유리함을 보여주는 사실입니다.
어차피 프로 리그에는 우투수가 훨씬 많기에 좌상 바여도 우투수를 정말 잘 공략하면 좋은 타자가 되어 살아남을 수 있지만, 우상 바라면 그건 그냥 타격을 못 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좌타를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해 보일 정도이지만, 좌타도 마냥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좌타자의 치명적인 단점은 수비 시프트에 정말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당겨 치기 위주의 좌타 거포들은 시프트가 그야말로 쥐약입니다. 우타 풀히터 상대로 시프트를 걸 때 1루수를 3루 방향으로 옮기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당겨치는좌타 풀히터 상대 시프트는 주자만 없다면 3루수를 2루수 쪽에 가져다 놔도 별상관이 없습니다. 이것이 극단적으로 적용되면 이러한 시프트 형태가 실제로 경기 중에 나오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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